백자 도자기의 청화(靑花)발색을 내는 코발트, 철, 망간을 함유한 물질들을 규사와 섞어 약 1,200도 온도로 구워만든 덩어리를 잘게 부수어 안료화 한 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천연석채는 아니지만 전통회화에 빈번하게
사용된 역사적 특성을 지닌 안료입니다. 화감청 II 는 채도와 색감이 개화기의 채색 문화재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색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 상기 "마이크론 값"은 각 호수의 평균수치입니다.
19c이후의 전통회화에서 사용되었으며, 구리(Cu)성분 대신 코발트, 규소, 칼륨 등이 검출되는 청색 부분의 안료는 스몰트로 짐작할 수 있으나 육안으로도 석청(남동광)과의 구별은 어렵지 않습니다. 습기, 탄산에 약하며,
연백과의 혼용으로 백화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중국 원나라때 부터 사용된 소마리청(蘇麻離靑), 회청(回靑), 평등청(平等靑) 같은 코발트 함유 광물을 잘게 연마하여 안료화하여 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구우면 청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이 청색 부분을 떼어 안료로 미세 연마한 분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